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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이 시릴수록 간식이 더 따뜻해 보이고, 호빵 김이 유리창에 서리는 순간부터 고민이 시작된다. 붕어빵·호떡·군고구마처럼 겨울을 녹이는 간식만 모아 두었으니, “오늘 손 녹일 그거”를 먼저 고르면 된다. 추운 날 메뉴 고민은 짧게, 온기는 길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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붕어빵
겨울 손끝을 녹이는 첫 입.

호떡
달콤한 열이 장갑을 벗긴다.

군고구마
종이봉투 속 온기가 하루를 데운다.

어묵 꼬치
국물 한 모금이 길을 멈춘다.

군밤
껍질을 깨는 소리가 겨울이다.

핫초코
컵을 감싸 쥔 손의 위로.

떡꼬치
달콤매콤이 길을 밝힌다.

호두과자
한입 크기의 길거리 온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