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alance
관계는 말보다 답장 속도에서 자주 삐걱거린다. 바로 답하는 사람, 밤에 몰아서 하는 사람, 통화가 편한 사람—다섯 갈림길만 골라도 “왜 저 사람이랑은 편한지/불편한지”가 설명된다. 결과 보고 나면 읽씹에 덜 예민해지고, 내 방식도 덜 미안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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